[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배달의민족, 현대해상과 손잡고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 가입 지원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3.14 ndh4000@newspim.com |
시는 14일부터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준 대표이사가 지역 내 소상공인 경쟁력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들의 풍수해보험 자부담분 20%(3만원 정도)를 전액 지원하며, 민간기업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풍수해보험은 태풍과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보험료의 70% 이상을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부산은 가입자 부담 30% 중 10%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어 실제 소상공인들의 자부담은 20% 수준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외식업 소상공인 1만명으로 지원 규모는 3억원에 달한다. 보상한도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시설 및 집기 7000만원, 재고자산 2000만원 내 실손보상이 이루어지며 보장 기간은 1년이다.
신청은 14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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