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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안철수號 인수위…과학기술 혁신 '골든타임'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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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의 구상 결 달라도 과기부총리에 무게
국가간 경쟁 치열…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정쟁·자리 싸움 말고 진심 쏟아부어야 가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새 정부의 청사진을 그려낼 인수위원회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맡았다.

과학기술을 중심에 둔 국정운영을 강조한 안 위원장이어서 과학기술계는 지난 단일화의 공허함을 떨쳐냈다는 반응이다. 과학기술계는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과학기술 입국을 향한 '골든타임' 확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 윤석열·안철수 구상 온도차 있지만 과학기술 육성 한목소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자리를 가졌다"며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국정 전반의 청사진을 설계하게 된 안철수 위원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03.14 kilroy023@newspim.com

다만 과학기술 정책은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과의 철학이 같다고 보기는 힘들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속 과학기술위원회를 두고 민간영역의 참여를 확대해 과학기술 분야를 지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와 달리 안 위원장은 과학기술부총리 도입을 통해 국정 정책 전반에서 과학기술부총리의 권한을 강화해 과학기술 입국을 실현하겠다는 생각이다.

안 위원장은 대선 후보 자격으로 지난달 15일 "제1호 공약은 제2의 과학기술 입국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것"이라며 "세계 초일류 과학기술 5개를 만들어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대기업 5개를 만들고 경제 5대 강국에 진입시킬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이 그려낼 국정 청사진에서 과학기술 분야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한 과학기술단체 고위 관계자는 "기존 대통령직속 위원회보다는 과기부총리 체제로 돼야 과학기술을 범정부 차원에서 활용하는 데 효율적"이라며 "그런 부분이 반영이 된다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의 미래도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안 위원장이 인수위를 끌고 가더라도 기존 윤 당선인의 공약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무턱대고 안 위원장의 대선 공약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인재를 쓰는 데 안 위원장이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기존 국민의힘 추천 인사들이 새정부 주요 직택을 대거 맡게 되면 윤 당선인의 공약이 유지될 수 밖에 없다"며 "인수위 내에서 조율이 이뤄져야 하는데 방향성이 다른 공약에 대한 선택 여부에 따라 인수위 내부에서 안 위원장의 리더십 등이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과총, 새정부 바란다 긴급 토론…"과학기술 패권 '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당장은 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단정할 수 없다는 데서 과학기술계는 여전히 우려의 시선을 감추지 못한다. 인수위 내에서 여러 조율을 거치는 과정에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4일 오후 3시 과총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 중시 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이 14일 열린 '과학기술 중시 정책, 새 정부에 바란다'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22.03.14 biggerthanseoul@newspim.com

과총 관계자는 "새 정부는 과학기술을 가장 중시하고 과학적 판단을 존중하는 정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에서 추진하는 '과학기술 5대 혁신 전략'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정 전반에서의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대 정부들어 과학기술을 중시한다는 정책을 제시했으나 여전히 소외론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현 정부에서도 국가 산업의 비상상황이 나타났을 때 과학기술은 배제된 측면이 있다.

중국발 요소수 사태의 경우, 정부의 요소수 수급 태스크포스(TF)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요소수 부족 상황에서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 요소수로 전환시 시험기관이 부족해 부랴부랴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요청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바이러스 검체 연구에 필요한 인체 위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는 수요 대비 태부족인 상태다. 지난해 5월 정부가 'BIG3 산업(바이오헬스) 중점 추진과제'를 내놓고 추진했으나 기존 일반 이용을 비롯해 동물, 대량배양 등 분야를 모두 합한 BL3 연구실은 75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겨우 5개밖에 허가되지 않았을 뿐이다. 이마저도 당장 이용이 어려워 실질적인 코로나19 대비도 시원찮다는 지적을 받는다.

한 연구원은 "국가 위기 시 결국 과학기술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대응력이 달라진다"며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연구가 위기에 활용도가 높다면 정부는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살펴봐줘야 한다"며 "여전히 일부 과학기술은 규제에 막혀있기 때문에 샌드박스식 규제완화가 아닌, 전폭적인 규제 완화를 해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과학기술단체 한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과학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이제는 사활을 걸고 나선 만큼 우리도 조금만 늦출 경우 '골든 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며 "어쩌면 돌이킬 수 없는 시기를 맞은 상황에서 정쟁과 자리 싸움이 아닌, 진정한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진심을 쏟아부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조언했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기술 패권 경쟁과 인구감소, 양극화 문제 등 세계적인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모든 문제의 해법은 과학기술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명희 국회 ICT 융합정책추진 본부장은 "국제사회는 기술 주권 확보에 역량이 결집되고 있으며 현재 좁은 국토, 부족한 자원, 분단국가 등에 처한 우리나라에서 과학기술은 국가 생존의 열쇠"라며 "새 정부가 과학기술 5대 강국 도약 등의 목표로 두고있는 만큼 국회 역시 시대적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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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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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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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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