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은희 "기득권 양당 회귀하는 합당 수용 어렵다. 제명 요청"

기사입력 : 2022년03월16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03월16일 11:23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반대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위해 제명 요청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선 이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제명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합당 선언을 하고 저는 선거 이후에 이야기하자고 했다. 이제 단일화 선언에 따라 인수위원장으로 첫 발을 떼었고, 합당 논의를 시작하게 돼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단일화 공동선언에 합당이 이미 포함된 사항이기 때문에 지도부로서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음이 전제된다"라며 "당의 입장과 별개로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다"고 알렸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탈당을 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지만 당이 제명을 한다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다.

그는 "선거와 안 대표의 첫 출발을 위해 이야기를 미루고 칩거하고 있었다"라며 "이제 당원동지들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국민의당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호남이 이제 겨우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는데 또 다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라며 "국민의당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서 국민들께도 죄송합니다.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6년 국민의당 시절부터 제3지대에서 의정 활동을 해왔고, 2020년 국민의당 의원으로 그 뜻을 관철하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당원동지들과 함께였기에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라며" "같은 공간이 아니더라도 안철수 대표, 저, 동지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은 변치않을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