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함평군수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6인이 민주당 경선에 앞서 후보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 민주당 함평지역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함평의 미래를 위해 단일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함평군수 출마예정자인 김영소, 김성찬, 옥부호, 임용수, 정문호, 조성철은 "함평은 선거 때마다 과열된 경쟁으로 갈등과 분열이 있었다"며 "갈수록 심화돼 가는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할 때에 정치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된다는 대의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함평=뉴스핌] = 17일 오전 11시 민주당 함평지역사무소에서 민주당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왼쪽부터) 조성철, 임용수, 김영소,김성찬, 옥부호, 정문호가 단일화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17 ej7648@newspim.com |
이어 "함께하는 5명의 후보는 공동 지명자의 당선과 함평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함평군수 출마예정자 6인은 함평의 발전적 미래와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함께 뛰겠다"며 "살기좋은 함평,행복한 함평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방법으로는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일후보 1인은 3월 말 안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건설업자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양복 5벌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인 이상익 함평군수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