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시진핑 '경제적 방역' 강조, 중국 코로나방역 신 로드맵 궁리 활발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12:03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12:03

비용 최소화 효과 극대화 경제 과학 대응 전환
주민 거주 단지 봉쇄 과학 통제 개혁 모색
백신 제로 코로나 '둥타이칭링'기조는 유지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경제 사회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하는 '과학적 방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은 18일 오미크론 변이를 위주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중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과감한 '과학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 했다.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코로나19 방역에 새로운 대응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와관련해 중국이 오미크론 발생 2개월을 맞아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과학적 방식을 앞세워 대대적인 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화사 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17일 중공 정치국 상무회의 에서 "최소한의 대가로 최대의 방역 효과를 실현하고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정치국 상무회의는코로나 방역 체계 개혁을 가속화해 방역의 과학적 수준과 방역 효율을 제고하고 동시에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 검측 시약과 치료 약물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을 강조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앞서 3월 15일 중국 국가위건위는 '제 9판 코로나19 진료 방안(제 9판 진료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진료에 대해 2021년 4월에 내놓은 '제 8판' 이후 근 1년 만이며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등장 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동안 진정됐던 중국 코로나 상황은 2022년 들어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다시 불안한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3월 14일엔 감염환자가 5275명(본토 코로나 확진과 본토 무증상 감염)으로 2020년 초 우한사태 초기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16일, 17일에도 각각 2432명, 4130명으로 확산세가 지속돼 우려를 낳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광둥시 선전시 바오안(寶安) 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이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년 12월 뉴스핌 촬영.    2022.03.18 chk@newspim.com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중국은 그동안 백신 접종과 동태칭링(動態清零, 격리 등 초기 집중 타격식 강력 통제로 제로 코로나 실현) 방침으로 대응, 비교적 큰 성과를 거뒀다.

디이차이징은 백신 접종자 감염의 경우 대체로 경증 증세를 보이고 사망률도 크게 낮았다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 예방 효과가 낮은 것과 상관없이 백신 접종은 계속 확대돼야한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2년 3월 14일 현재 중국 백신 접종률은 87.9%에 달한다. 백신은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이긴 하지만 감염이 되더라도 주로 경증에 머물고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코로나 방역에 있어 여전히 유효한 방식으로 여겨진다.

감염 의료 분야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자로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여 병원 대신 격리 시설서 치료가 가능해 병상 부족 등 의료 시설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3월 15일 중국 당국이 발표한 '제 9판 코로나19 진료 방안'도 이런 새로운 특징에 대응한 것으로 경미한 환자는 일반 대형 시설서 집중 격리하고 엄중 하면 병원 치료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이번 코로나19 감염이 가장 엄중한 지린성(吉林省, 지린시와 창춘시)에서 실제 적용되고 있다. '제 9판 코로나19 진료 방안'은 퇴원 기준도 완화,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퇴원후 14일 격리 관리'에서 '격리 관리 또는 퇴원 후 7일 자가 건강 감측'으로 바꿨다.

코로나 전문가들은 또 최근 일부 코로나 감염이 봉쇄 지역(마을 단지) 밖에서 발생한 사실을 지적, 오미크론의 강한 전염력을 고려할 때 통째 도시 출입을 막거나 지역을 봉쇄하는 전략도 바꿔야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데 있어 이런 지역 봉쇄 방식에도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것 처럼 과학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