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가운데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가 확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410여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대전시는 17일 기준 KT인재개발원 내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 521개 중 410여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 제3생활치료센터가 확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410여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은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 위치한 대전제3생활치료센터 건물. [사진=대전시] 2022.03.18 jongwon3454@newspim.com |
생활치료센터 입소대상은 기저질환이 있는 자, 정신질환자, 알콜중독자 등을 제외 대전시에 거주하는 무증상·경증 환자로 ▲입원 고려 위험요인이 없고 재택치료가 어려운 자 ▲소아·70세 이상자 중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격리가 불가능한 자 ▲쪽방·고시원 거주자 등 주거 취약계층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희망하는 경우 보건소의 양성통보 및 기초역학조사 문자 안내에 따라 조사서를 작성하고 보건소에 연락하면 된다. 또 입소가 결정되면 보건소 차량, 방역택시, 자가용을 이용해 입소할 수 있다.
입소자는 생활에 필요한 속옷과 생활복, 휴대폰, 충전기, 퇴소 시 갈아입을 옷 등을 입소 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치약, 샴푸, 비누를 포함한 생필품과 식사 등은 생활치료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대전시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절차와 대상자 등을 시 홈페이지 게시 및 전화 안내를 통해 홍보하고 감염병 부서와 협업으로 입소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승찬 대전시민안전실장은 "입소를 희망하는 확진자가 신속하게 입소할 수 있도록 병상을 배정하고 이용에 불편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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