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전자도 이달 초 러시아행 선적 중단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러시아에 모든 제품의 선적을 중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러시아로 향하는 모든 출하를 중단했다. 모스크바 외곽 루자 지역에서 가전 공장을 운영 중인 LG전자는 러시아 생활가전과 TV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
LG전자는 "상황이 전개되는 과정을 계속 주시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인도적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역시 이달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영향으로 러시아행 수출 물량 선적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 폭락에 더해 해운사들이 러시아행 운송을 중단하고 있어 선적을 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