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학생문화예술 관람 지원사업 대상자를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등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예술 관람 지원사업은 지난해 전문가 토론, 운영위원회 개최, 시범 운영기간(4개월) 등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대전시만의 청소년 예술관람 지원정책이다.
대전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학생문화예술 관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3.21 nn0416@newspim.com |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1만2917명 신청했다. 56개 작품이 사업에 참여했다.
대전시는 시범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먼저 지원대상을 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확대했다. 사업비를 12억 원에서 21억 원으로 증액했으며공연전시장도 57개에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통합운영시스템 아트키움 운영 ▲관람료 추가지원 ▲금융기관 연계 ▲콜상담 활용 ▲빅데이터 분석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해 사업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학습은 물론 취미활동까지도 핸드폰을 활용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편리하고 희망 작품을 자유스럽게 신청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또 청소년들에게 1인 2만 포인트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사업비 소요상황에 따라 재 희망자에 한해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학생관람 신청 차감 포인트가 신속히 현금화해 예술단체로 정산처리 될 수 있도록 자체 홈페이지와 금융기관과 연계되는 결재시스템을 마련하고 콜센터도 운영한다.
현재 사업수행기관인 대전문화재단에서 아트키움 홈페이지를 통해 예술단체의 관람 참여작품 공모와 청소년 관람포인트 지급을 추진중이다.
문인환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즐겁게 공연문화를 체험하고, 더불어 지역예술계도 활성화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공연관람을 넘어 미래 자신들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작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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