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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혼란] 지난주 신규 확진자 일평균 40만4616명…전주대비 42.1%↑(종합)

기사입력 : 2022년03월21일 14:34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14:34

신규 위중증 985명…사망자 1957명
라게브리오 10만명분 도입 추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3월 셋째주 국내 발생 주간 확진자 수는 283만2313명으로 일평균 40만4616명이 발생해 1주일 전보다 4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985명으로 전주 대비 11.8%, 사망자는 1957명으로 전주대비 45.2% 이상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셋째주(13~19일) 국내 발생 주간 확진자 수 283만2313명, 주간 일평균 40만4616명 발생하여 전주 대비 발생이 42.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40% 이상 발생 증가(수도권 40.4%, 비수도권 44.1%)해 전국적 증가 양상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전주와 동일하지만 1 이상이 유지되고 있어 증가세가 지속 중이다.

3월 셋째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자료=질병관리청] 2022.03.21 fedor01@newspim.com

연령별 발생 현황은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학동기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아 0~9세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1365명으로 가장 높았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로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보다는 낮지만 발생비중과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985명으로 전주 대비 11.8% 증가, 사망자는 1957명으로 늘어 전주대비 45.2% 이상 늘었다.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되고 대규모 발생과 새로운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고위험군 발생 증가가 주요 위험요인으로 판단된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4.3%(1846명)으로, 80대가 62.9%(1232명), 70대가 21.1%(413명), 60대가 10.3%(201명)로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자가 많았다.

60세 이상에서 미접종·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5주간 사망자 4763명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43.7%(2081명)으로 미접종·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다.

기저질환 조사 결과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악성종양 등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 사례 99.99%(6747건), 해외유입 사례 99.4%(168건)로 확인됐다.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재택치료 의료기관 가동률 등이 증가하고 있어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전국 65.9%, 수도권 63.5%, 비수도권 71.4%로 모두 높은 상황이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중환자실 병상가동율이 80% 이상인 지역이 다수 있고 의료대응 역량 대비 발생도 계속 초과 상태이다. 집중관리군 재택치료 환자가 급증해 재택치료 의료기관 가동률과 관리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4일 오후 서울 동작구의 한 약국에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입고돼 있다. 지난 13일 국내에 들어온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은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중등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투약된다. 2022.01.14 hwang@newspim.com

아울러 방대본은 먹는 치료제 조기 도입과 추가확보를 추진한다. 화이자사 코로나19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는 총 16만3000명분이 국내도입돼 8만7000명분이 투약됐다. 재고량은 20일 기준 7만6000명분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먹는 치료제(팍스로비드)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감염병임상위원회에서 팍스로비드를 쓸 수 없는 환자에게 MSD사 라게브리오 도입 필요성에 대해 논의해 세계보건기구(WHO)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라게브리오 사용을 제한적으로 권고했다.

이에 식약처는 이번주 중에 MSD사 라게브리오에 대해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식약처 검토결과에 따라 3월 말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MSD사 라게브리오의 국내도입과 함께 이미 계약된 화이자사 팍스로비드의 3월 말 도입, 먹는 치료제 추가구매 등을 통한 충분한 물량확보도 제약사와 논의하여 추진하고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정부는 먹는 치료제 조기도입과 추가구매를 통해 고령층 등에게 적기에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여 중증화 방지 및 의료체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라며 "지난 1월 14일 첫 투약을 시작으로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투여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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