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202만명…중증병상 66.5% 가동
거리두기 조정, 모임제한 8인으로 확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7017명 발생했다. 전일(62만1328명)보다 21만4311명 감소했고 지난주 금요일(28만2987명) 대비로는 12만4030명 확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40만701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 하루 만에 21만명가량이 내려앉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만697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8만1997명이고 경기 11만3673명, 인천 2만579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만6013명, 부산 2만5504명, 경남 2만3737명 등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2명, 지역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수는 865만7609명이며 해외유입은 3만539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49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066명→1074명→1158명→1196명→1244명→1159명→1049명이다. 사망자는 301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782명으로 치명률 0.14%다.
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201만8366명에 달했다. 1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차올랐다. 보유병상 2801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939개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정된다.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밤 11시에서 사적모임만 8인으로 늘어난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 상 대규모 완화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 월요일(2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