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안철수 초대 총리설'에 안랩 주가가 5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틀 째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안랩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82% 오른 15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18 photo@newspim.com |
대표적인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안랩은,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며 연일 상승세다. 차기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거론되면서 최근 주가 상승세는 더 가팔라졌다.
안랩 주가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이 기간에만 77% 가량 상승했다. 이달 들어 오른 주가수익률은 140% 수준이다.
안랩의 전신은 안 위원장이 1995년 설립한 '안철수연구소'다. 안 위원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안랩 이사회이장을 지냈으며, 현재 안랩 주식 186만주(1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인 동그라미재단이 보유한 지분(9.99%)을 더하면 총 지분은 28.59%에 이른다.
한편 안 위원장이 국무총리로 임명될 경우 보유한 안랩 주식을 백지신탁 해야 한다. 안랩 주식이 시장에 나온다면 최대주주 변경 또는 오버행 이슈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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