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尹 인수위 "국민 체감 디지털 정부 공약 이행, 플랫폼 만들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23일 15:37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09: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데이터 전면 공개·전폭 개방할 것"
"TF 인적 구성은 조만간 공개할 계획"
"여가부 폐지 일관...통일부는 안 해"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윤채영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중점 공약이었던 디지털 정부 공약 이행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3일 디지털 정부 이행을 담당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 발표와 함께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조직 재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3일 오후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디지털플랫폼정부TF, 정부조직개편TF, 부동산TF가 구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윤 당선인 행정 철학과 의지 실현할 인수위 주요 과제"라며 "윤 당선인은 문서 전산 하나에도 데이터 공유 차원을 넘어 AI(인공지능)가 기반이 된 '원 거버먼트 원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앞에 설치된 프레스다방을 찾아 취재진과 즉석 차담회를 하고 있다. 2022.03.23 photo@newspim.com

디지털 정부 공약 과제 해결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TF, 기획조정분과가 키를 잡는다. 여기에 과학기술분과와 정무사법행정분과가 협업을 하는 체제다. 정무사법행정분과가 들어가는 이유는 행정안전부가 여기에 대한 주무 부처이기 때문이다. 

브리핑에 자리한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민간 ICT 전문가를 포함해 10여 명이 구성돼 디지털 정부 공약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윤 당선인의 행정 철학이 담겨 있는 과제이기 때문에 인수위서 중점 사업으로 생각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부 소유 데이터를 국민께 돌려준다는 개념"이라며 "기반이 마련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출범하기 시작하면 국민께서 돌려받을 혜택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부처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는 ▲전면 공개 ▲전폭 개방 ▲정보 연계를 하는 시스템이며 궁극적 목표는 '통합'이다.

예를 들어 "인감증명을 뗄 때 로그인과 개인 증명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한 단계로 줄어들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큰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형성의 과제는 각 정부 부처가 각각 소유하는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방식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 소유 데이터를 어디까지 공개할 것이고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그 기준과 범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게 TF의 첫 과제"라고 했다.

아울러 "TF의 인적 구성은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수석대변인은 또 "부동산TF의 경우는 경제 2분과가 메인이며 거시 경제, 금융을 담당하고 경제 1분과, 민간 전문가와 같이 TF를 구성해 국민 관심이 높은 부동산 문제를 속도감 있게 인수위 국정과제 선정으로 완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선 "여가부 폐지는 일관된 공약이었고 역사적 소임을 다했다"며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논의 중으로 곧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때 여가부와 함께 폐지설이 언급됐던 통일부에 대해서는 "폐지는 없다"며 "존폐 여부를 검토한 게 아니라 고유의 기능을 되찾는 쪽으로 인수위가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다.

장애인 차별 철폐에 대해선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당연한 과제로 인수위에서 중요한 사안으로 다루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외교통상부 신설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민정수석실 폐지는 일관됐지만 수석비서관 폐지는 논의거나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조직개편TF가 가동됐기 때문에 모든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