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17% 감소...금리인상 우려로 투심위축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지난달 주식발행이 80% 넘게 감소했다. 직전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주식발행 규모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기업 주식발행은 14건, 1조 4147억원으로 전월(13건, 10조 5525억원) 대비 86.6% 감소했다.
[자료=금융감독원] |
이중 기업공개는 12건, 2329억원으로 전월(9건, 10조 3907억원) 대비 3건이 증가하고 규모는 10조 1578억원 감소했다.
12건 모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였다. 전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유상증자는 2건, 1조 1818억원으로 전월(4건, 1618억원) 대비 2건이 줄었지만 규모는 1조 200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인 두산중공업과 코스닥 상장사인 대유가 각각 1건씩 발행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 934억원으로 전월(16조 9815억원) 대비 17.0% 감소했다.
지난 1월 연초효과 등으로 발행이 집중됐고 25bp(1bp=0.01%p) 금리 인상과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2월중 발행액이 줄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