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울진산불' 피해농가의 빠른 일상회복위한 지원을 경북도에 주문했다.
25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농수산위는 전날 임시회 농수산위를 속개하고 조례안 3건을 심사하고 '울진산불' 피해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24일 속개된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사진=경북도의회] 2022.03.25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농수산위는 10일간 지속된 울진산불로 피해를 입은 과수원, 비닐하우스, 저온창고 등의 농업용 시설물에 대한 조속한 복구 대책과 농기계 소실 피해를 입은 농가 대상 농기계임대사업소 보유 농기계 우선 임대와 중소농기계 지원대상으로 추가 선정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농수산위는 또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조속히 화마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도록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줄 것"을 경북도에 주문했다.
농수산위는 이날 △박차양 의원(경주2)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이칠구 의원(포항3)이 발의한 '경상북도 스마트해양수산업 육성 조례안 △남용대 의원(울진1)이 발의한 '경상북도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으로 모두 원안 의결했다.
남진복 농수산위원장(울릉)은 "대선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정부가 출범됨에 따라 경북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과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새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경북도의 농축산‧해양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담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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