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오세훈 5선에 정비사업 기대감…민간 주도 개발 탄력받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이 4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5선에 올랐다
  • 재건축·재개발 중심 주택 공급 확대 공약이 서울 유권자 지지 이끌었다
  • 신통기획 보완·정비사업 사업성 확보와 함께 중앙정부 규제 완화 협조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신통기획 2.0 앞세워 2031년까지 31만가구 착공 목표
공공·민간 공급 병행 전략에 서울 유권자 공감대 형성
정비사업 병목 해소·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는 과제로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서울시장 5선 고지에 올랐다. 시장 안팎에서는 오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한 정비사업 활성화와 구체적인 주택 공급 로드맵을 제시한 점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평가한다.

오세훈 시정 5기 역시 주택 공급 확대를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을 전망이다. 특히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사업 절차 개선을 통해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사업성 저하, 인허가 절차 지연, 행정 규제 등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및 정책 조율 능력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프로필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오세훈 '부동산 정책' 당선 주효...공급 확대 필요성 공감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당선인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이날 오후 12시 15분 기준 49.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 당선인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선거 전까지만 해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따른 여권 악재 등을 감안할 때 민주당의 서울시장 탈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오 당선인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와 주택 공급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부동산 이슈를 선점한 데다, 정부의 세제 정책에 대한 일부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맞물리면서 판세를 뒤집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유권자들이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신규 택지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가깝다. 재개발·재건축 외에는 신규 주택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다수다. 오세훈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압도적 주택 공급'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공급 방법으로는 인허가 절차 단축을 통한 정비사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으로 2031년까지 31만가구를 착공하겠다는 포부다. 민선 8기 서울시장 재임 시절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추진위원회 단계 없이 바로 조합 설립이 가능하도록 한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의 병행 처리를 위한 초단기 트랙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해 정비 계획을 빠르게 진행시킨다. 신통기획 제도를 정비사업 외 대규모 사업까지 표준으로 확산시킨다.

정비사업을 통해 확보한 물량으로 공공과 민간 주택을 고루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유권자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약집에 따르면 서울시는 2031년까지 공공주택 약 13만가구를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 12만3000가구, 공공분양주택 6500가구를 마련한다.

민간임대주택 사업 활성화도 촉진한다. 매년 민간 빌라 및 다세대주택 1만가구가 확보될 수 있도록 민간 건설업자에 자금을 지원한다. 리츠를 도입해 정비사업 이주자용 빌라 및 다세대주택을 2031년까지 10만가구를 확보한다. 공공-민간, 임대-분양, 아파트-비아파트 등 다양한 공급 기반을 확대하려는 구상으로 읽힌다.

공급 목표 달성 위한 신통기획 보완 과제...신규 지원책도 필요

취임 후 오세훈 후보의 과제는 '공급 목표 달성'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공급 확대의 핵심 수단으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2.0을 내세운 만큼, 기존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작업도 함께 요구된다. 신통기획은 공공기여 시설 배치 등 주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서울시의 영향력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실제 신통기획 1호 사업장인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조합은 과거 서울시가 요구한 데이케어센터 조성 방안을 두고 시와 이견을 보이며 사업 추진에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조합이 부담으로 인식하는 공공기여 요구가 확대될 경우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사업 속도뿐 아니라 조합이 수용 가능한 수준의 공공기여 기준을 마련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신통기획 추진 과정에서 조합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통기획 외에도 기타 정비사업 촉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많다. 정비사업은 인허가 절차보다 조합 내부 갈등, 공사비 상승, 사업성 악화 등 민간 부문의 변수에 의해 지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인허가 절차 단축이 핵심인 신통기획만으로는 정비사업 촉진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통한 공사비 검증과 분쟁 사업장 대상 갈등관리책임관 파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행정이 강제할 수 없는 민간 영역에서 사업 지연과 이해관계자 간 갈등이 반복돼 왔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는 것이 서울시의 중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중앙정부와의 소통 관건..."정비사업 규제 완화 협조 이끌어야"

특히 '중앙정부와의 소통'이 관건이다. 정비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제도는 정부가 설계한다.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다. 실제 지난해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시행 이후 서울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로 인해 조합 설립인가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주비 대출 규제 등이 시작됐다.

오세훈 당선인은 지난해 서울시장 재임 당시 관련 규제 완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러나 투기 수요 억제를 우선시하는 정부와의 인식 차이로 뚜렷한 제도 개선은 이뤄지지 못했다. 정비사업 활성화의 성패가 서울시의 행정 역량뿐 아니라 중앙정부와의 정책적 조율 능력에 달려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문가들은 오세훈 당선인의 '압도적 주택 공급' 전략이 당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중앙정부와의 소통 능력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두성규 목민경제연구소 대표는 "오세훈 당선인과 정원오 후보 모두 정비사업 활성화를 주택 공급난의 해소법으로 지목했지만 오세훈 당선인 측 공약에 담긴 공급안이 더욱 구체적이었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관련 갈등에서 확인했듯 서울시장이 정책을 추진할 때 정부와의 협업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한 측면이 많다"며 "오세훈 당선인이 중앙정부에 서울시민의 요구를 잘 전달하고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 과제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