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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인수위에 "양극화·인구절벽 해결에 선제 대응해달라"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5:45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5:45

29일 2차 인수위 간사단 회의 주재
"결국 산업구조 고도화시키며 선도해나가야"
"인수위의 국정과제는 새 정부의 설계도"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우리 사회의 양극화·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성장에 인수위원들이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2차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며 "첨단 과학기술 확보를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로 성장을 이룰 때, 부모의 부와 지위를 대물림하는 양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3.22 photo@newspim.com

이어 "반세기 전 중화학 공업 시대의 교육 제도와 노동 시스템으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응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결국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며 선도해나갈 수밖에 없다"며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경제2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가 유기적으로 소통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제2분과는 산업·에너지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이 직면한 현안 중에 원론적으로 보여도 사실은 고난도의 논리가 내재된 경우가 많다. 부동산 매매 시장과 집값, 세금 문제가 그렇다"며 "민생은 빈틈없이 꼼꼼히 챙긴다는 진지한 각오로 접근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인수위가 만드는 국정과제는 새 정부의 설계도와 같은 것"이라며 분과별로 충분히 토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수위는 이날로 분과별 업무보고 일정을 마친 뒤 내일부터 업무보고 결과를 토대로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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