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이중선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심각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전통적 형태의 가족공동체가 붕괴되고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주에 3년 이상 거주하고 3대 이상의 가족이 함께 사는 세대의 부양자에게 매월 5만원씩 효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기준 전주시 거주 전체 인구수는 65만8216명으로 그 중 70세 이상 노인 이 6만8592명, 80세 이상은 2만3632명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이중선 캠프] 2022.03.29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효도수당은 아산시, 함안군, 의령군 등은 이미 시행하고 월정액 또는 명절에 일시 지급하고 있다"며 "이들 지자체는 3대가 살면서 효행을 실천하는 효행인을 대상으로 장려금을 지급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과 효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북 지자체 중에는 지역 어르신 존경·예우 정책으로 100세 이상 어르신이나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며 "효도수당은 고령화 사회에 맞는 가족정책의 전환을 의미하며 관련 조례 제정 등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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