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주담대 금리 6% 넘었다…국고채 상승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9:13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9:13

국고채 금리 급등에 금융채 금리도 상승
대출 이자 부담 더욱 가중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 금리가 6%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주담대 상품인 '우리아파트론' 고정형(혼합형)의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10~6.01%로 집계됐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혼합형) 금리도 상승하면서 6%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기준 하나은행의 고정형(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4.647~5.947%, NH농협은행은 연 4.92~5.82%로 6%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또 신한은행은 연 4.32~5.15%, KB국민은행은 연 4.00~5.50%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사진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부 모습. 2021.10.20 mironj19@newspim.com

주담대 상품 금리가 6%를 돌파한 건 국고채 금리 급등에 따라 5년 고정금리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함께 상승한 영향이다. 전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하루 만에 25.7bp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채 5년물 금리도 3.229%로 뛰었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2~3차례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폭을 0.25%p에서 0.5%p 확대하는 '빅스텝'을 시사하면서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추경을 위해 적자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채권 금리를 밀어올리고 있다.

시장금리가 뛰면서 주요 은행 신용대출(변동금리) 금리도 오름세다. 국민은행의 금리는 연 3.86∼4.86%, 신한은행은 연 3.76∼4.26%였다. 하나은행은 연 3.624∼4.224%, 우리은행 연 3.71∼4.51%, 농협은행 연 3.71∼4.11%로 지난달 말 대비 0.05~0.13%포인트 올랐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