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홍근 "국민의힘, 공공기관 블랙리스트 활용해 찍어내려해"

기사입력 : 2022년03월31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3월31일 10:21

"블랙리스트 성격, 조직적 기획 의심스럽다"
"전수조사 착수하고 공공기관 장악시도 막을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공공기관 임원들의 주요 이력에 대한 블랙리스트 성격의 명단 작성 제출을 요구했다고 지적하며 "광범위하게 찍어내겠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3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공공기관 임원들들의 주요 이력에 대한 명단 제출을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관계자는 물론 민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종사자까지 광범위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정치인 지지 이력, 박근혜 전 대통령 규탄 이력 등 공공기관이 직접 조사하지 않으면 파악이 어려운 자료"라며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을 솎아내려는 무언의 압력이자 정권 교체도 전에 백기투항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조직적인 기획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라며 "검찰총장, 공수처장 등에 공개적으로 사퇴를 압박하고 공공기관은 블랙리스트를 활용해 광범위하게 찍어내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즉시 전수조사에 착수하고 공정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공공기관 장악 시도를 만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와 함께 "일본 정부가 또 다시 왜곡된 일본 역사 교과서 12종을 통과시켰다. 윤석열 당선인이 일본 대사와 회동한 직후 일본 정부가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공식화했다"라며 "인수위는 개별 사안에 대해 입장 표명을 부적절하다고 했는데 역사왜곡을 개별사안으로 치부하는 것이 더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일관계를 이끌어갈 당선인의 침묵은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라며 "국민은 역사왜곡에 대해 단호하게 말할 대통령이 필요하다. 윤 당선인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국민 우려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