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1294억원 달성…흑자전환 성공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129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 비중은 대주주가 변경된 지난 2019년 52.6%에서 2021년 76%까지 확대됐고 지급여력(RBC)비율 역시 171.3%에서 181.1%까지 상승했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 [사진=롯데손해보험] 2022.02.04 204mkh@newspim.com |
이에 롯데손보는 대주주 변경 이후 크게 개선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 반기부터는 중간배당이나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정책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손해액이 줄고 자산운용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주주환원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회사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7기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제윤·박병원·윤정선 사외이사와 최원진 사내이사가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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