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참여 브랜드 확장 예정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코오롱FnC는 다음달 1일부터 코오롱몰에서 자사 브랜드 전용 중고 마켓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대상으로 하는 '솟솟릴레이'로 시작된다. 다음달 22일까지 약2주간 코오롱몰에서 코오롱스포츠 상품 매입을 신청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교환해준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코오롱FnC] 2022.03.31 shj1004@newspim.com |
수집된 상품은 철저한 검수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중 코오롱몰에서 재판매된다. 이후 6월부터는 코오롱스포츠를 포함한 코오롱FnC의 자사 브랜드로 점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패션기업 중 자사몰에 중고 거래 서비스를 도입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2020년 기준 20조 원을 돌파하면서 패션 대기업도 리셀과 친환경 소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솟솟릴레이를 통해 중고 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결국은 친환경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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