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힘, 3월 5주차 36%
남성은 국힘·여성은 민주
정의당·국민의당 지지율 4%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인천·경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오차범위(±3.1%p) 밖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 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2%p 빠진 3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1%p 내리면서 36%로 집계, 양당 지지율은 동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3%), 서울(41%), 대전·세종·충청(40%), 부산·울산·경남(38%), 남성(39%), 60대(49%), 70대 이상(53%), 보수층(73%)애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인천·경기(39%), 광주·전라(71%), 여성(38%), 30대(37%), 40대(46%), 50대(41%), 진보층(71%)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41%, 민주당은 32% 지지를 받았고, 인천·경기에선 국민의힘 32%, 민주당 39% 지지율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이 38% 지지율로 민주당(2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의당은 5%, 국민의당은 4%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전주와 같은 수치다. '기타'는 1%(1%p↑), '무당층'은 19%(2%p↑)였다.
이번 조사 표본은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됐으며, 전화조사원 인인터뷰로 진행됐다. 갤럽은 총 8816명에게 통화를 시도했고, 응답률은 11.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