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수준 미달하면 공천 배제
김행 "일정 수준 이상 역량 갖추도록 하는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 광역과 기초의원에서 후보 공천 자격 시험을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지난 2일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준석 대표와 공천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며 "기초자격평가를 통과한 인재라야 지역구 경선 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고 비례대표는 심사 시 대상이 될 수 있는 개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행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 leehs@newspim.com |
기초자격평가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기초적인 자격 요건을 묻는 것으로 기존 상대평가 방식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뀌었다. 일정 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않으면 공천 심사에서 배제되도록 해 사실상 공천 자격 시험이 됐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공직 후보자라면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과 소양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출마 후보자들의 자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출발점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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