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이 국정과제 잘 반영됐나 점검해달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각 분과별 국정과제 선정과 관련해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회의에 참석해 "분과별로 현장방문간담회 등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기획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04 photo@newspim.com |
윤 당선인은 "분과별로 국정과제들이 1차적으로 취합된 걸로 알고 있다"며 "이 중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선별작업 진행할 텐데 제가 선거과정에서 국민께 약속드린 공약이 국정과제로 반영되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원희룡 기획위원장께서 공약의 배경이나 검토자료를 충분히 설명해달라"며 "(공약의) 이름을 볼 때는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나 생각할 수 있지만 자료를 잘 받아서 보면 왜 이런 공약을 국민께 약속드렸는지 잘 아실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국민들께서 당장 시급하게 생각하는 문제,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서 예상되는 수요를 잘 파악해서 항상 국가와 국민 전체를 보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의 역시 형식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며 "짧은 시간에 필요한 정보를 간사들이 분과별로 다른 분과의 업무 추진 상황에서도 공유해서 전체를 바라보고 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