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안, 광양 등 15개 시군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전남도는 산지유통 관련 지원사업 우선 선정과 무이자 산지유통활성화자금 542억 원 추가 지원 등 인센티브를 받아, 도내 원예농산물 생산자조직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질 방침이다.
원예산업종합계획 연차평가는 2018~2022년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획에 대한 자치단체의 연차별 추진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다. 원예농산물의 체계적 관리와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매년 실시한다.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8 kh10890@newspim.com |
올해 평가는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04개소의 자치단체 및 품목광역조직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종합계획 이행 노력과 생산자조직 육성, 마케팅 확대 노력 등 3개 분야 6개 지표에 대한 지난해 실적 달성도를 평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시군의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상황을 상·하반기 종합 점검하고, 시군별로 꾸려진 통합마케팅조직 내 생산자조직 출하 상황과 원예농산물 GAP 인증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탁월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전남도는 원예산업의 여건 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각각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확과 과수산업종합계획을 올해는 원예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으로 통합해 세울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내 생산농가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조직적으로 유통마케팅에 참여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생산농가의 조직화·규모화를 이끌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할 사업 지원을 확대해 원예농산물 가격이 안정되고 농업인 소득이 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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