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프로젝트 활동비 100만원까지 지원
송파구 거주 만12세 이상 만19세 미만 청소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송파구가 오는 11일까지 '2022 송파혁신교육지구 청소년 도전 프로젝트 뭐든지'(이하 '뭐든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은 '뭐든지'는 송파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모여 무엇이든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스스로 배우고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 자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뭐든지 프로젝트' 활동 모습 [사진=송파구] |
구는 매년 팀별 프로젝트 활동비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도 25개 팀 내외를 선정한다. 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 또는 송파구 거주 만12세 이상 만19세 미만 청소년 5명 이상 모임이다. 자기개발, 문화·예술, 연구, 크리에이터 활동 등 관심 있는 분야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26개 동아리(총 234명)를 선발해 활동비로 약 2400만원을 지원했다. 청소년들은 ▲교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동물보호 캠페인에 참여한 동아리 '헬퍼' ▲학생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합주곡으로 학교 종소리를 제작한 '어클레임 밴드' ▲게릴라 실험실을 경험하는 '가락 과학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구는 올해도 각종 마을활동과 연계해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자율적 동아리 활동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구는 팀 당 성인 멘토 1명을 지정해 청소년들의 도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교사, 학부모, 송파쌤 마을강사 등이 멘토로 참여하며 청소년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부심을 키우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11일까지 신청서, 계획서, 소개 영상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실현가능성, 참신성, 청소년 주도성, 예산 적정성 등을 살펴 오는 15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뭐든지'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쌤(SSEM)'을 비롯한 송파만의 든든한 교육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배움의 주체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