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장기계류 선박에 대한 실태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예방관리를 추진한다.
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5월 말까지 장기계류 선박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해양사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선박소유자 및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잔존 기름과 폐유 제거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항포구에 밀집 정박중인 선박들을 해양경찰이 확인중이다.[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4.07 ojg2340@newspim.com |
이들 장기계류 선박은 장기간 운항하지 않아 선체가 노후되고 사고위험이 큰 선박들로 방치 선박과 감수보전선박 등으로 태풍과 기상 악화 시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해경은 선박 소유자 등 관리자에게 잔존 연료유와 폐유 등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안내하고 관계기관 또는 업체에 적극적으로 관리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소규모 항·포구 등에 장기계류 중인 선박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소유자와 관계기관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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