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여수시 웅천 이순신마리나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전문 수리업체가 참여해 모터보트와 고무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해 무상점검이 진행된다.
수상레져기구 무상 점검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4.04 ojg2340@newspim.com |
최근 3년간 지역 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157건으로 그중 124건(78%)이 정비 불량과 운항 부주의 등 운항자의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단순 사고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여수해경은 이처럼 출항전 점검만으로도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어 겨울철 장기간 보관해 사용하지 않은 선외기 레저보트나 수상 오토바이와 같은 동력수상레저기구 등에 대한 무상 점검을 진행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점검 캠페인을 마련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자 스스로가 나의 안전에 한 번 더 관심을 가진다면 해양사고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며 "활동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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