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BIE 사무총장 면담 및 회원국 대상 교섭 노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최종문 2차관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를 방문, 오는 11일 개최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집행위원회에 참석해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 차관은 BIE 사무총장을 면담해 최근 2030 세계박람회의 유치경쟁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주요 회원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교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0일 오후 국회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협력위원회 위촉식 및 1차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2.03.30 leehs@newspim.com |
'2030년 세계박람회'(Expo 2030)는 오는 2030년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인 BIE가 공인하는 엑스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대규모 국제행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현재 부산시를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러시아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경쟁중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발발한 양국 간 전쟁으로 엑스포 유치 투표에 있어 불리한 상황이다.
최종 개최국은 내년 말 개최될 총회에서 BIE 회원국들의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