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동광양농협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과 대포통장 ZERO, 보이스피싱 ZERO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과 제22기 주부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 안내 전단지를 배포했다.
금융사기‧대포통장 근절 홍보 캠페인 [사진=동광양농협] 2022.04.09 ojg2340@newspim.com |
동광양농협은 전화로 검찰‧경찰‧금감원 직원이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안전계좌라며 돈을 송금 요구 할 경우 100% 사기이므로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기범에게 속아 자금을 이체한 경우에는 즉시 경찰청 112센터나 농협 또는 거래은행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이날 이명기 조합장은 "농협의 주고객인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농협이 강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정부에서도 농업인들과 서민들이 즐겨 시청하는 시간대에 공익광고를 집중 방송을 하는 등 개별 금융기관이 하기 어려운 일에 좀 더 힘써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은 해마다 4월과 9월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쳐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축협 창구를 통한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은 2019년 754건 155억원을 2020년 1198건 200억원, 2021년 1699건 307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기준 177건에 35억원의 피해예방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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