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윤석열 정부] 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尹당선인 40년 지기 친구

기사입력 : 2022년04월10일 15:02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6:09

대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성공적 운영
경북의대 졸업·의료정보학교실 교수 재직
정진엽 등 이어 네 번째 의사 출신 장관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이끌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병원장(62·사진)이 지명됐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전국 최초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경북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후보자가 임명되면 의사 출신 복지부 장관은 박양실, 주양자, 정진엽 전 장관에 이어 네 번째가 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새 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으로 정호영 경북대병원 외과 교수를 지명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전 경북대병원장) [사진=경북대병원] 2022.04.10 kh99@newspim.com

윤 당선인은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외과 전문의로 37년간 암 수술과 의료행정에 몸담아 왔다"며 "2020년 초 대구 코로나19 창궐 시 코로나 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중증환자와 일반중증응급화자 진료가 공백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체계 틀을 잡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보건복지부를 재정과 복지 전문가를 차관으로 뒷받침하고 보건의료 전문가를 장관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중론에 따라 현장 진료와 의료행정의 전문가를 장관으로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외과 전문의로 1985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대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의료정보학교실 교수, 미국 조지타운 의대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이후 경북대병원에서 홍보실장,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진료처장(부원장)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제38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회장, 대한위암학회 회장 등으로도 활동했다.

또 정 후보자는 대학 시절부터 윤 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40년 지기 친구'로도 알려졌다.

한편 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올랐던 김현숙 숭실대 교수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