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화이글스 홈경기서 허구연 KBO총재 비공개 티타임 후 기자간담회
"중구청장과 차질없이 진행할 것...25년 개막전 새 운동장서 한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와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신축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또 한화이글스 연고지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10일 허 시장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경기를 맞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와 베이스볼드림파크 신축 계획에 대한 뉴스핌 질문에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와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에 대한 신축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0일 허태정 시장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홈경기를 맞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밭종합운동장 철거와 베이스볼드림파크 신축 계획을 밝혔다. 2022.04.10 nn0416@newspim.com |
허 시장은 "허구연 총재의 '한화이글스 연고지 이전' 발언은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이 필요한 시점에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라며 "다른지역으로 이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과 울산시 등 인구 100만명 가량의 대도시에서도 KBO 측에 구단설립을 요청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한화에서는 구단을 (그 지역에) 이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전에서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불변"이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철거에 반대입장을 펴고 있는 박용갑 중구청장과의 논의 상황에 대한 기자 질문에 "아직 직접 통화는 못했지만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차질없이 잘 진행할 계획"이라며 "언제든 만나서 중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허구연 KBO총재 및 박찬혁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와 만난 허태정 시장은 "2025년 프로야구 개막전을 대비해 베이스볼드림파크를 2024년 말까지 차질없이 준공하겠다"며 "베이스볼드림파크는 대전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다목적 스포츠 콤플렉스인 야구장으로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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