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연내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해 공공보육 이용율 6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시 공공보육 이용율은 54%다. 시는 연말까지 38억원을 투입해 24곳을 추가하면 60%의 이용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충녕어린이집 모습 2022.04.11 goongeen@newspim.com |
공공보육 이용률은 전체 영유아 중에서 국공립, 직장,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등 정부예산으로 인건비 등이 지원되는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 비율이다.
시에는 332곳 어린이집에 1만3693명의 영유아가 재원 중이며 이 가운데 공공보육을 이용하는 영유아는 7413명(54.2%)이다. 특히 국공립 102곳에 4532명(33%)이 재원 중이다.
이는 전국 평균(40.4%)에 비해 13.8%p 높은 수치며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60.5%)에 이어 두 번째다. 세종에 이어 제주(52.3%) 전남(50.9%)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나성동 복컴 1곳, 관리동 신규‧전환 19곳, 민간‧가정 장기임차 4곳 등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되는 국공립어린이집에는 영유아의 안전과 쾌적한 보육공간 조성을 위해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및 교재·교구를 지원해 보육서비스 질을 높일 방침이다.
안상천 시 여성가족과장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보육교직원에 대한 역량강화 및 운영 컨설팅을 지원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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