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지속적 금융 혁신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이날 열린 임원회의에서 "혁신금융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211개 혁신금융서비스가 승인됐다"며 일부 가시적 성과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이어 "다만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해나가는 과정에서 중소 핀테크 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 금융혁신을 위해서는 핀테크 업체가 혁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이 충분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제도의 적극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 원장은 "금감원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해나갈 예정"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해 '동일 기능 동일 규제'에 부합하는 금융상품 중개 규율체계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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