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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타고 포인트 받자"…서울시, hy와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2년04월13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4월13일 11:15

이용시간 비례 Fredit 온라인몰 포인트 지급
테마별 도전과제·공동 캠페인 운영 예정
개발·테스트 거쳐 7월부터 시민에 공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비대면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는 따릉이를 활성화하고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hy(구 한국야쿠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소문 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시 도시교통실장, hy 통합 M&S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지난 12일 서울시와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서소문 2청사에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따릉이 이용 편의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 백호 서울특별시 도시교통실장, 신승호 hy 멀티 M&S 부문장, 곽기민 hy 플랫폼운영팀 팀장. [사진=서울시] 2022.04.13 youngar@newspim.com

주요 내용은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 중 희망자에 한해 hy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크게 ▲hy 온라인몰 Fredit 포인트 지급 ▲도전과제 달성 시 hy 제품 제공 ▲협업 성과에 따른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자전거 안전용품 등 전달 등 3가지다.

먼저 시민이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간에 비례해 hy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Fredit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용시간 1분당 10원씩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Fredit 앱 및 홈페이지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따릉이 월간 이용 건수, 이용 시간, 이동 거리 등 통계를 활용해 테마별 도전과제를 제공한다. 도전과제 달성 시 이용자들에게 hy 제품을 줄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가 협의를 거쳐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따릉이 이용자 확대 등 협업 성과에 따라 hy에서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및 자전거 안전용품 등을 구매·제공한다. 상품들은 테마별 도전과제 경품이나 공동 캠페인 등에 활용된다.

시는 4월부터 hy와 함께 테마별 도전과제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포인트 적립 관련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 5월까지 완료한다. 이후 6월에는 한 달 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7월에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 이후 성과를 분석해 향후에 다른 민간 기업과도 따릉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지속적으로 발굴·체결해나갈 예정이다.

백호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는 올 상반기 누적 이용건수가 1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 되는 등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교통 복지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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