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반도체업계 '숙원' 풀릴까...'인력양성·세제지원'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수위 "반도체 초강국 실현 위한 대책 구상"
반도체 관련 대학 정원 확대...석·박사 확충
세액공제율 25% 상향 유력...보조금 지원도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반도체 초격차 플랜'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간 경쟁 국가에 비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고급 인재 확보 및 세제 부문 지원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 반도체 1과제 '인력난' 해소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전날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반도체 초강국' 실현을 위한 인재 육성부터 규제 해소, 투자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이천 M16공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이번 대책의 방점은 반도체 업계가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인력난 해결'에 방점이 찍혀있다. 인수위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정을 통한 학생·교수 정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전력 등 분야별 반도체 대학원 신설 지정을 통한 석·박사 전문인력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도체 업계는 오는 2031년까지 총 3만명의 반도체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학과 졸업생이 연간 650여명에 불과해 산업 현장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업계는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 내 관련 정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해왔으나 번번이 거절됐다. 현행법상 수도권 대학은 인구 집중 유발시설로 분류되는 탓에 정원을 더 이상 늘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정치권 사이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리면서 정원 확대는 손도 대지 못했다.

결국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일부 늘리고 5개교에 반도체 장비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다소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관련 인력을 3만명 이상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인수위가 지역균형발전의 법 취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반도체 업계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을 짜내는 것이 관건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1년에 배출되는 반도체 인력 자체가 워낙 적은 데다 그나마도 해외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이대로라면 반도체 대기업은 물론 관련 중소기업들까지 점차 성장 동력을 잃게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세액공제율 확대 및 보조금 지원 절실"

반도체 업계가 새 정부 출범에 기대하는 부분은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다. 업계는 올해 초 국회 문턱을 넘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이 마련될 당시에도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경쟁 국가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상원에는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25%로 높이는 법안이 발의돼있다. 또 유럽연합(EU)과 일본은 반도체 설비투자비의 최대 40∼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한국은 현재 대기업 6%, 중견기업 8%, 중소기업 16% 수준의 세액공제율을 적용하고 있다. 반도체 특별법이 시행되더라도 업계 요구치인 50%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반도체 특별법 내 세액 공제 부문은 업계 요구보다 한참 낮은 최대 20% 수준으로 결정됐다.

[사진=셔터스톡]

반도체 업계가 요구했던 최소 25%, 최대 50%와 비교하면 하단 기준 5%포인트(p), 상단 기준 25%p나 차이가 난다. 대기업인 경우에는 오히려 혜택이 적어 최대 10%까지만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계는 인수위가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지원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세제 혜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위 내부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를 담당하는 경제2분과와 기획재정부 소관 경제1분과에서 각각 논의하고 있다. 인수위는 반도체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최대 25%까지 상향하고 반도체 설비투자비의 최대 40∼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경쟁 국가들은 이미 반도체 자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지원을 쏟아내고 있는데 정작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그간 여론의 눈치만 살피느라 지원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새 정부에서는 반도 인력 양성과 세액공제율 확대 및 보조금 지원으로 반도체 패권 경쟁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