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실적 호재 속 나스닥 2% 반등...항공주 '껑충'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06:40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07:1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각)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23포인트(1.01%) 오른 3만4564.59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14포인트(1.12%) 상승한 4446.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2.02포인트(2.03%) 뛴 1만3643.59로 거래를 마쳤다.

본격 시작된 1분기 실적 발표 내용이 긍정적이었던 점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가파른 물가 압박과 성장률 둔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 등 악조건 속에서 기업들이 낸 성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패스테널과 델타항공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 6%씩 뛰었다.

스콧 래드너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평소 실적시즌보다 이번 시즌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면서 "매파 기조로 돌아서는 중앙은행들이 늘면서 거시지표보다 미시지표들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항공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이 확인되면서 다른 항공주들도 날아 올랐다.

아메리칸항공은 10.6% 사우스웨스트항공은 7.5% 뛰었고 익스피디아도 4.9% 정도 상승했다.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도 5.4% 상승했으며, 호텔 체인 메리어트도 7.5% 급등했다.

최근 국채 금리 상승세에 짓눌렸던 반도체 관련주도 이날은 반등했다. 엔비디아와 퀄컴, AMD 모두 3%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러시아 제재 관련 실적 타격이 확인된 JP모간 체이스는 주가가 3% 넘게 밀렸다.

한편 이번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그리 높지 않은 수준이라 이를 상회하는 결과가 확인되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한편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대비 11.2% 올랐다. 전년비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1.4% 오르며 다우존스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1%도 웃돌았다.

이번 주 2.82%까지 오르며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PPI 발표 후 2.7% 수준으로 내려왔다.

국제유가는 날씨 관련 수요 증가 전망과 타이트한 공급 여건 등이 맞물려 상승 지지를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5달러(3.6%) 뛴 배럴당 104.2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 가격은 4.14달러(4%) 급등한 배럴당 108.78달러에 마감됐다.

금 선물 가격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덕분에 0.4% 오른 1984.70달러로 한 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장중 100.52까지 올라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장 후반 99.888로 하락 반전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884달러로 0.54% 올랐다.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