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중명 대한골프협회 회장은 13일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최근 코로나19펜데믹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마추어 골프선수 육성과 골프의 대중화 정착을 위한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골프를 통한 국위선양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새정부 정책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중명회장(왼쪽)과 권영세부위원장. [사진= 대한골프협] |
이 회장은 대중스포츠 종목 중 골프에만 유일하게 개별소비세가 적용되고 있어 골프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심화된 상황이고, 공공골프장 부족으로 골프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골프의 대중화 환경 조성이 불가하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코로나19펜데믹 이후 골프장 이용료 급등으로 아마추어 육성을 위한 대회 개최지 섭외에 어려움이 있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건의한 내용은 개별소비세 폐지로 이용자 친위적 골프운동 문화 조성, 지자체 보유 저렴한 공설골프장 확충, 시군구 단위 공공골프연습장 확충, 공공기관 보유 골프장 학생대회 및 훈련지원 우선권 부여, 학생선수 학습권 친화형 골프장 확충 및 세제지원, 골프장 안전관리 등 골프진흥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이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건의 외에도 지속적으로 골프장 개별소비세 폐지, 생활체육형 공설골프장 조성 지원, 학생선수 이용료 지원금 전액 세액공제 및 공공골프장 의무제 도입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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