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시 윤석열 인수위 등과 관련 논의 전망
태양절 계기 도발 우려 속 대북 메시지 주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성 김 북핵 협상 수석 대표가 오는 18~2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번 방문에서 김 대표는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포함해 한반도 역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밖에 이번 방한은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진전을 추구하면서, 북한 문제에서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방한에는 정 박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도 동행한다.
김 대표는 지난 4일 워싱턴DC를 방문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한국 방문 계획을 밝히면서 방한시 노 본부장은 물론 한국의 새 정부 인수위측과도 논의를 가질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 ICBM 시험 발사 등 도발 수위를 높여온 북한이 15일 태양절을 계기로 핵실험을 재개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김 대표가 방한 기간 대북 정책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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