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송영길 "경선없이 전략공천? 나를 정치적으로 사망시키란 소리"

기사입력 : 2022년04월15일 09:18

최종수정 : 2022년04월15일 09:18

"당 지도부, 이해할 수 없는 행위"
"이낙연 추대? 가능성 100%없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경선을 치르지 않는 서울시장 선거 전략공천론에 대해 "송영길에게 정치적으로 사망하라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경선을 해야 하나로 힘이 모이지 않겠나. 경선 기회도 안 주고 배제시키면 어떻게 에너지가 나오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시장 출마 배경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10 leehs@newspim.com

그는 "국민들이 납득하겠나. 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을 당 지도부가 하고 있다"며 "경선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어떻게 오세훈 후보를 이길 수 있겠냐"고 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시장선거 추대론에 대해선 "그럴 가능성이 100% 없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이재명 전 대선후보가 읍소한다면 이 전 대표가 출마여부를 고민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왜 가능성이 없는 것을 갖고 그렇게 상상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더라도 이 고문이 이 전 대표에게 부탁할 리가 없다는 취지다.

그는 "이 전 후보 측 의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럴 가능성이 100% 없다고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표 등판론이 제기되는 배경을 두고선 "본인들이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그쪽이 한다고 그래서 당원과 국민들이 따라다니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또 "이 전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있다면 명확히 의사를 밝혀야 한다"며 "정치라는 것은 투명해야 하지 않나. 본인은 미국에 간다면서 가지 않고, 밑에서는 이런 이중적 메시지(를 내는 것)은 국민과 당원을 혼란시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지, 억지로 말을 끌어다가 물을 먹일 수가 없다"며 "이 전 대표도 반대할 것이라 본다. 자신을 그냥 전략공천한다면 어떻게 힘이 모이겠나"라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