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개 하수시설 준설
하수관로 물청소 병행
여름철 침수 예방·악취 해소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초구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침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악취발생 원인을 제거하고자 빗물받이 및 하수도 준설을 집중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준설은 우천 시 물 이동통로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해 구내 1만여개의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방배동·양재동 등 주택밀집지역과 강남역·교대역 등 상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하수시설 준설 작업 모습. [자료=서초구] 2022.04.15 youngar@newspim.com |
또한 하수관로 물청소도 함께 실시해 악취를 없앤다. 하수관로에는 겨울철 사용한 제설용 염화칼슘 등 악취의 원인이 되는 잔재물이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재천·반포천 등 주요 하천 수질 오염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집중 준설 기간 후에도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시행해 물 이동통로를 확보하고 악취를 해소하는 등의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침수방지시설 지원사업도 연중 시행하고 있다. 물막이판 및 싱크대 역류방지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비용은 무료다. 신청은 해당지역 동 주민센터나 구청 물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김세율 물관리과장은 "이번 빗물받이·하수도 집중 준설은 악취문제 해결에서 침수피해 예방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중요 과업"이라며 "철저한 관리로 쾌적하고 안전한 서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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