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지역 내 생강 생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생강 재배방법과 출하관련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양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 팀장과 남해화학 토양신소재 팀장을 초빙해 생강 재배기술 및 병해충방제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품질 생강 생산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생강 생산농가 교육 [사진=광양농협] 2022.04.18 ojg2340@newspim.com |
교육 후 농가에서 신청한 생강종자 공급이 이뤄졌다. 지난해 생강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를 위해 생강 생산에 필요한 종자소독제와 토양살충제, 토양개량제, 물통 등 1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정명화 생강연구회 회장은 "광양농협에서 생강 농가를 위해 교육과 함께 매년 영농자재와 운송비 등을 지원해 주고 있어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특히 필요한 영농자재 일체를 지원해 주어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비록 지난해 소비부진과 과잉 생산에 의한 가격하락으로 생강 생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생강은 우리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강 생산농가 지원 및 육성에 힘써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양농협에서는 광양시 전체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40t의 생강을 취급해, 약 4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농가 1인당 평균 약 500만원의 소득 창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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