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올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23가 다당 백신(PPSV23)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성인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패혈증과 뇌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폐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페렴구균 무료 예방 접종 [사진=보성군] 2022.04.19 ojg2340@newspim.com |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지)소 또는 군에서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폐렴구균에 감염된 사람은 침이나 콧물에 균이 있고 주로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전파한다. 우리나라의 3대 사망원인에 들어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폐렴구균으로 인한 폐렴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은 매우 치명적이며 65세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병 빈도가 높다. 사망률 또한 60~80%로 높아 적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어르신 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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