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경기 부양 효과 '미미'... 3거래일 연속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17:02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17:02

상하이종합지수 3194.03(-1.49, -0.05%)
선전성분지수 11633.32(-58.15, -0.5%)
촹예반지수 2453.55(-34.22, -1.38%)
커촹반50지수 989.93(-14.68, -1.4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통화 정책 완화 효과가 미미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15일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25%p 인하해 약 5300억 위안(약 102조 7000억 원)을 공급한다고 밝혔음에도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05%, 0.5% 내린 3194. 11633.32포인트를 기록했다. 촹예반지수와 커촹반50지수는 이보다 낙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8%, 1.46% 하락한 2453.55포인트, 989.33포인트로 거래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9일 주가 추이

증시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거래 규모 역시 축소되고 있다. 이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이 8000억 위안을 밑돈 가운데 오후 들어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19억 44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북향자금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22억 6400만 위안의 순유출 됐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3억 2100만 위안이 순유입 되면서 순유출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이날 거래에서는 반도체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집적회로(IC)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했고 반도체 제조 기업의 3월 생산량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는 소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웨이얼반도체(韋爾股份·603501)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베이징화펑시험관제기술(華峰測控·688200)도 9%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호텔 및 외식 테마주도 하락했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봉쇄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일례로 상하이 인접 지역인 장쑤(江蘇) 쑤저우(蘇州)는 지난 4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나온 뒤 관할 위성도시들을 차례로 봉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약 테마주 전반도 하락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테마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고 바이오백신 테마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석탄·석유·철강 등 경기민감주들은 상승했다. 중국 당국이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인프라 건설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계속해서 작용하는 모습이다.

종자·농약·비료 등 농업 관련 섹터 전반도 강세를 연출했다. 중국 당국이 농업 분야의 융자 지원을 강조한 문건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중국 농업농촌부와 국가향촌(농촌)진흥국은 최근 '사회자본의 농업·농천 투자 가이드(2022년)'를 발표함으로써 사회자본의 현대 재배업 및 양식업, 종자업, 향촌 부민(富民)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료 업계의 실적 호조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8일 기준 비료 섹터 14개 상장사가 올해 1분기 예상 실적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13개 기업이 순익 플러스 증가를 예고했고, 이 중 12개 기업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이상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지준율 인하가 인하 폭에 관계 없이 증시 반등을 견인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 지준율 보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야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신(中信)증권은 향후 1개월이 중요한 '관망타임'이 될 것이라면서 증시가 단기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