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95.52(-15.72, -0.49%)
선전성분지수 11691.47(+42.90, +0.37%)
촹예반지수 2487.77(+27.41, +1.11%)
커촹반50지수 1004.61(+31.25, +3.2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만 전 거래일 대비 0.49% 내린 3195.52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홀로' 하락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37%, 1.11% 상승한 11691.47포인트, 2487.7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커촹반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급등한 1004.61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8일 주가 추이 |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8701억 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33억 위안 감소했다. 홍콩 증시가 부활절 연휴로 휴장하면서 후강퉁·선강퉁 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방침 발표 뒤 첫 거래일이다. 증시에 있어 대형 호재인 지준율 인하에도 눈에 띄는 반등세는 아직까지 감지 되지 않고 있다. 지준율 인하 폭이 당초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고, 지준율 인하 기대감이 증시에 미리 반영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직전 거래일인 15일에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동결된 것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요 지수 모두 하락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강력한 만큼 향후 기준금리(LPR)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망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날 거래에서는 농어업·반도체 등 섹터가 상승세를 연출했고, 저장 물류 섹터도 오후 들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부동산 섹터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