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 변경고시로 함안수박 산업특구 계획변경이 승인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인 당초 추진계획을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특구는 정부가 일정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로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함안수박[사진=함안군] 2022.04.20 news2349@newspim.com |
군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함안수박산업특구 지정으로 4개의 규제 특례와 품질향상과 시설기반 구축 등 4개의 특화사업을 5년간 총 176억여원으로 추진했다.
이번 변경 계획 승인은 기존의 면적 및 특례조항 변경 없이 2023년까지 2년 기간 연장하고 기존 사업비에서 52억여원 추가 증액한다.
이에 특구지정 전 기간 동안 총 229억여원으로 기존의 특화사업에서 명품수박 재배기반 구축 부분을 강화해 4개의 특화사업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함안수박은 지역 내 농업생산액의 24%를 담당하는 지역 내 주력 생산물로 1995년 전국 최초로 일본에 수출했으며, 2007년 전국 최초로 칼라수박과 씨 없는 수박 실용화에 성공했다.
2008년 4월에는 전국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 2009년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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