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러, 우크라에 협상안 전달..."공은 이제 우크라이나로"

기사입력 : 2022년04월20일 22:09

최종수정 : 2022년04월20일 22:09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측에 자국의 요구를 담은 협상안을 전달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요구사항을 서면으로 제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검토 후 답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양측 간 평화협상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요구 사항을 요약한 초안을 넘겼다"고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러시아 5차 평화협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변인은 이어 "초안은 우크라이나 측에 넘겨졌고 (협상안에) 절대적으로 분명한 요점이 포함돼 있다"며 "공은 우크라이나 측에 넘어갔고 우리는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제시한 협상안에 약 3주 만에 서면으로 답한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한 협상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이스탄불 협상에서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안보가 보장된다면 러시아가 요구해온 중립국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러시아가 2014년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 문제에 대해 크림반도의 무력 탈환을 시도하지 않기로 하고 향후 15년간 크림반도의 지위에 대해 러시아와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달초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학살 정황이 드러나며 휴전을 둘러싼 회담도 잠정 중단됐다.

한편 러시아는 동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남아있는 저항군의 탈출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를 개설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 지역을 완전히 파괴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