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개인정보 유출..."점검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5:29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5:36

검증절차 준수여부 점검 강화
재발방지 시스템 개선 지도
소비자 피해 발생시 신속 배상
"법규위반시 엄중한 책임 물을 것"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의 모바일 앱을 통한 개인정보 노출 사고와 관련 "프로그램 테스트와 제3자에 의한 검증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CI=금융감독원

금감원은 21일 자료를 통해 "고객 정보 유출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고, 사고발생 경위를 파악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배상토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8일 삼성 금융사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를 통해 삼성증권 고객 344명의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전날 모바일 KB국민카드 앱에서도 다른 고객의 개인정보와 카드 이용정보가 1시간 넘게 노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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