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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보료 연말정산…건보공단 "소득 증가 965만명 평균 20만원 추가 납부"

기사입력 : 2022년04월22일 14:38

최종수정 : 2022년04월22일 14:38

10회 분할납부 가능…소득 감소 310만명 환급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해 보수가 늘어난 건강보험 가입자 965만명이며, 1인당 평균 20만원의 보험료를 추가 납부하게 된다.

반면 보수가 줄어든 310만명은 평균 8만8000원을 환급 받는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들의 지난해분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보수 변동 사항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변동분이 4월 급여에 반영된다. 건보공단은 지난 18일 건보료 정산금액을 확정해 각 사업장에 통보했고 이는 직장가입자들에게도 고지될 예정이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2.04.22 kh99@newspim.com

올해의 경우 지난해 보수가 줄어든 310만명은 1인당 평균 8만8538원을 돌려받게 된다. 보수가 늘어난 965만명은 1인당 평균 20만799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보수 변동이 없는 284만명은 정산분이 없다. 

가입자는 추가 납부금을 10회 이내로 나눠 낼 수 있다. 당초 별도의 신청 없이 5회로 분할해 납부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가 납부금이 9750원을 넘으면 10회까지 나눠서 낼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료 정산은 전년도 소득의 변동 금액에 그해 보험료율을 곱해 나온 금액을 사용자와 가입자가 각각 절반씩 부담하는 것이다. 소득이 늘었다면 사용자와 가입자의 추가 납부금이 생기고 소득이 줄면 환급받을 수 있다.

당월 보수에 따라 보험료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매월 사업장이 보수 변동사항을 신고해 그에 맞는 보험료를 당월에 내야한다. 그러나 신고 부담을 덜기 위해 1년간 변동되는 보험료를 4월에 일괄 정산해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임금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의 보수 변동 시, 사업장에서 가입자 보수변경 사항을 즉시 신고해야 정산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말정산은 실제 보수에 따라 전년도에 냈어야 되는 금액을 납부하는 것으로 보험료를 새로 부과하는 것은 아니다"며 "전년도에 발생한 보수인상·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는 것으로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해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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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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