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에서 공천 배제된 윤정운 부산 중구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한 데 이어 무소속 출마를 시사해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윤정운 부산 중구의원[사진=윤정운 의원]2022.04.23. news2349@newspim.com |
윤 의원은 23일 뉴스핌과 전화 통화에서 "불합리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제는 정치를 안해도 된다"면서도 "국민의힘을 탈당해 내가 준비해온 것들을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 불합리한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하지 못했던 것을 말하겠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이어 "그간 중구청장 선거는 몇백표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일부에서 무소속 출마를 만류하고 있지만 25일 탈당계 확인서가 부산시당에서 오면 선관위 등록 절차를 준비하겠다"고 거듭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앞서 중앙당의 승인에 따라 이미 단수 후보가 결정된 중구는 최진봉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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